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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꿀팁

임순영 젠더 특보 경찰 소환조사 사표제출

임순영 젠더특보

젠더특보 임순영은 서울시에 16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의 전직 비서 A씨가 성추행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해당내용을 보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임순영 특보가 사표를 제출했고 서울시에서는 임순영 젠더특보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표 수리 대신 대기발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임순영 젠더 특보 경찰 소환조사 사표제출

 

A씨의 고소건을 조사 중에 있는 경찰은 곧 임순영 젠더보좌관 에 대한 소환 조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박원순 전 시장과 임순영 젠더특보

임순영 젠더 특별보좌관
 
서울시는 2019년에 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젠더특보 직위를 신설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약 6년간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한 임 특보를 지난해 1월 임명했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별보좌관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처음으로 미투 사실을 알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성추행 피소 사실이 사전에 유출되었는지 박 시장이 해당 사실을 언제 보고받았는지 등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규명할 수 있는 중요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임순영 특보가 박 전 시장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동선이나 밝혀진 내용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 사망 전날인 8일 오후 3시쯤 임순영 특보가 시장 집무실을 찾아가 실수한 일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두 번째, 8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시청에서 비서실 관계자와 이와 관련한 대책 회의가 열렸습니다. 
세 번째, 8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 등과 회의를 했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 쟁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쟁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임순영 젠더 특보 경찰 소환조사
쟁점 1. 임순영 특보가 8일 오후 3시 박원순 전 시장에게 찾아가 물었던 실수한 일이 성추행 관련 고소장 접수 사실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임순영 특보는 일부 언론을 통해서 고소장 접수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수한 점이 있느냐고 물었다는 점에서 외부 관계자로 부터 전해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쟁점 2. 고소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누구로부터 알게 되었나? 
고소인 A씨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이 4시30분이었는데 임순영 특보가 박 전시장을 찾아간 것은 그보다 1시간 30분이나 빠른 3시였습니다. 심지어 A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에 따르면 "당일 오후 2시까지 고소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고소 결정 1시간 만에 임 특보에게 해당 내용이 흘러가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이것이 어떻게 누구를 통해 임순영 특보에게 전달되었는지에 대한 것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 경찰 소환조사

임순영 젠더 특보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해서 신청한 통신영장이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별 보좌관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현재 임순영 젠더특보에 대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소 건과 관련해 먼저 상황을 파악했고 서울시의 주요 관계자들과 회의를 주선하고 박 전 시장과 직접 회의를 여는 등 해당 사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박 전 시장의 변사 관련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는 서울 성북 경찰서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경위를 밝히는 데에 필요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모두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사망 경위를 묻기 위해서는 박 전 시장이 본인과 관련된 성추행 피소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조사 내용에 필수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추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